IT&Programming/thinking

LTE(셀룰러) 스마트워치는 효율적인가?

YongE 2023. 3. 5. 13:43

비효율성

 

어쩌다 보니 해외 유튜브에서 애플워치 울트라만으로 하루 보내기 같은 영상을 보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LTE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워치가 보조용 이외에 유의미할까?

 

 

몇 달 전, 스마트폰을 바꾸면서 갤럭시워치 5와 버즈 프로2를 함께 구매했다. 여러 용도를 고민해보고 구매한 거라 후회는 없다. 하지만 내 생각만큼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을 곧 깨달았다.

 

필자가 쓰는 갤럭시워치 5

 

블루투스 모델을 들고 있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스마트폰도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 알림을 빠르게 확인해야 하는 상황 말고는, 전화를 주고받는 상황이나, 메세지를 주고 받는 상황에서 '압도적으로' 스마트폰이 편리하다. 폰과 워치는 포지션이나 폼팩터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용도'에서 동일함을 보인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렇다고 LTE 모델에서는 차이를 보이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스마트폰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고 휴대성이 조금 더 나아질 뿐, 모든 면에서 우월하지 않다. 애시당초 LTE 모델이라면 이런 질문을 할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을 놔두고 굳이 스마트워치만을 착용해야 하는가?"

 

 

스마트폰은 커다란 화면에서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으며 하루는 배터리 걱정을 할 필요 없다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한 인프라를 무시할 수 없다. 대중교통, 외식, 장보기 등을 전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가 오프라인에서 결제가 가능할 순 있어도 온라인에서 물건을 탐색하고 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LTE가 도움이 되는 상황은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운동을 나갈 때뿐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어플에 따라서 오프라인 저장을 한다면 100곡 이상의 노래를 워치에 저장하고 다닐 수 있다. LTE가 아니어도 된다는 것이다.

 

스마트워치의 배터리 시간은 짧다. LTE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충전 없이 하루 종일 버텨내는 것은 돈 주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것은 배터리 수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했으며, 이는 내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줄 장치를 갖고자 하는 목적을 위배했다. 물론 시간만 확인한다면 하루종일 사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전혀 없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탑재가 된 기능을 사용하려 했을 때다. GPS를 사용하는 운동 트래킹을 켠 상태로 워치로 노래까지 듣는다면 배터리가 반절이나 사라져 있었다. 이는 충전하지 않는다면 바깥에서 일과가 끝나는 시간까지 쓸 수 있을지 아닐지 모르는 애매한 양이다. 물론 비단 블루투스 모델이라고 다르지 않다.

 

 

LTE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는 휴대폰 없이도 연결 상태를 유지하고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치로 판매되고 있지만 현실은 여전히 ​​필요한 만큼의 효율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해결방안은 스마트워치의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최적화함으로써 스마트워치는 일상 업무에 훨씬 더 안정적이고 유용해진다.  또한 스마트워치 제조업체는 사용자가 기기를 보다 쉽게 ​​탐색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상상해보자, 우리의 갤럭시워치 또는 애플워치가 일주일 간 충전을 안해도 사용하게 될 순간을.

 

결론적으로 LTE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는 매우 유용한 기기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그들의 비효율성에 의해 억제되고 있다. 이러한 비효율성을 해결하면 스마트워치는 우리 삶에 더욱 유용한 기기가 될 것이다.

 

 

덧붙여 개인적으로 다음 시리즈는 칩셋을 업그레이드해서 빠릿한 사용자경험을 누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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