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Programming/Project Process

GDSC Solution Challenge 일지 - 3

YongE 2024. 3. 1. 18:06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처음 하는 프로젝트라 더 정이 갔고 더 보면 볼수록 수정사항이 많았다. 그래도 성공적으로 끝내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인텔리제이에서 추출한 erd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로그인 구현과 식단 생성 알고리즘 같다.

 

 

세션 방식의 로그인을 구현하고 배포까지 했는데 '로그인이 안되었다..' 분명 로컬에서는 잘 돌아갔는데 뭐가 문제였던 것일까.

나중에 정리해서 올리겠다만 결론적으로 https 통신이 필요했던 것이다..!

디버깅에 여타 api 구현 작업까지 동시에 이뤄져서 어쩔 수 없이 미뤄뒀는데 이때 딱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한 이후로 프론트엔드 팀원의 '안되는데요?'를 듣고도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정말 해보면 별거 아니다. 직접 부딪혀봐야 안다.

 

 

최종 제출일은 2월 22일이었고 직전 날에 팀원 모두가 모여서 제출을 마쳤다. 그런데 다음날 메일이 날라오더니 3일 연장이 되었다는 것이다.

시간이 늘어난 김에 프로젝트의 소스코드를 쭉 훑어보고 배포된 상태에서 테스트를 거쳤는데 아니나 다를까. 문제투성이였다. 그 중 하나가 식단 생성 알고리즘이었다.

 

식단 5개(아침~저녁까지)를 임의적으로 생성해서 사용자의 설문조사 결과치를 기준으로 검사하여 이를 초과하면 아예 새로 식단을 생성하도록 했다. 여기까진 좋았다. 그런데 길면 1시간 동안 연산을 수행하는 것이 아닌가. 응답 제한 시간도 초과해버려 메인기능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프론트 쪽에서 api를 이중호출 하는 문제까지 찾아내었다. 어쩐지 식단 생성할 때마다 5개가 생성되어야 할 식단이 10개가 생성됐었다...

 

어찌저찌 제출 마지막 날까지 수정사항을 처리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그만큼 고생도 많이 했다. 물론, 정말 유의미한 경험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아래는 이번 프로젝트 'HealingMeal'의 repository다.

 

https://github.com/zzdh8/healingmeal-back

 

GitHub - zzdh8/healingmeal-back

Contribute to zzdh8/healingmeal-back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무언가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정말 뿌듯하다. 역시 다같이 함께 무언가를 만드는 게 좋다.

 

더 일찍 용기를 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항상 남지만 후회해도 소용 없다.

 

지금이라도 시작해서 다행이고 앞으로의 일이 어찌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주어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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