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한 기록/경제학

미시경제학(6) - 생산자이론 ( 9장 생산비용 )

YongE 2023. 4. 16. 20:18

간단히 알아야 할 개념

 

  • 기회비용 : 어떤 선택을 했을 때 포기해야 하는 모든 것.
  • 회계비용 : 실제로 지출한 비용
  • 경제적 이윤 : 총수입에서 기회비용을 뺀 나머지
  • 매몰비용 : 지출된 이후 어떤 방식으로도 회수할 수 없는 비용

 

 

 

등비용곡선 (비용극소화를 위한 선택)


 

등비용곡선. 비용이 같은 곡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용가능한 총지출 C의 범위에서 노동과 자본을 구입해 생산과정에 투입한다. 이때 노동과 자본은 각각 w와 v로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wL + vk = C => 등비용곡선이다.

 

지출수준이 변하면 등비용곡선은 이동한다. 무슨 말이냐면, 예산선에서 소득이 늘어나 더 많은 재화를 구매할 수 있을 때 예산선이 바깥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총지출이 증가하면 등비용곡선은 바깥으로 평행이동한다.

또한, 노동과 자본 사이에서 상대가격비율이 변화하면 등비용곡선의 기울기도 변화한다.

 

등비용곡선

 

 

 

비용극소화(이윤극대화)의 조건


비용극소화로 가는 경로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가 있다.

  • 첫 번째, 일정한 산출량 목표를 달성하는 최소한의 지출 => 즉, 산출량을 제약화해서 비용을 극소화한다.
  • 두 번째, 주어진 총지출수준에서 생산량을 극대화

 

첫번째 경로

 

첫번째 경로부터 보자. Q는 등량곡선, 나머지 접선은 등비용곡선이다. Q로 주어진 산출량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출은  C1이 된다. 이보다 위(C2)는 비용이 많이 들고, 아래(C0)는 산출량을 달성할 수 없다.

 

두번째 경로

 

두 번째 경로는, 세 개의 등량곡선이 그려져 있다. 각각이 정해진 산출량을 나타낸다. 등비용곡선이 파란선일 때, 총지출수준에서 극대화할 수 있는 생산량을 Q1이다.

 

위의 그림들에서 볼 수 있는 점 F나 점 G 모두, 등량곡선과 등비용곡선의 접점이다. 따라서 어느 쪽으로 접근하든 등량곡선의 기울기(한계기술대체율)와 등비용곡선(요소 사이의 상대가격비율)의 기울기가 서로 같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한계기술대체율은 노동과 자본 사이의 한계생산비율과 같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바꿀 수 있다.

한계대체율

 

 

확장경로


등량곡선과 등비용곡선의 접점들을 이어 만든 곡선이다. 다시 말해, 비용극소화를 이룬 점들을 연결한 것이다.

생산기술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을 가지는데, 생산함수가 동조성을 갖는 경우, 원점에서 나오는 방사선 모양이다.

 

아래 확장경로는 우상향을 보이는데 노동과 자본이 모두 정상적으로 투입됐을 때를 보여준다.

 

다음은 노동이 열등투입요소일 경우의 확장경로다. 즉 노동이 적게 투입되기 시작하는 건데 이러면 산출량은 Q1을 넘지 않는다. 기계화로 인한 노동투입의 감소를 생각해볼 수 있다.

 

 

 

단기에서의 생산비용


총비용함수는 어떤 주어진 기간 동안에 주어진 산출량 Q를 생산하는 데 드는 최소한의 총지출을 나타내는 함수다.

 

TC = TC(w,v,Q) => TC = TC(Q)

 

 총비용은  다음과 같이 구할 수도 있다.

 

TC = TFC + TVC

 

총고정비용 TFC과 총가변비용 TVC의 합이다. 

 

총비용곡선

총비용곡선은 총고정비용과 총가변비용의 수직합이다.

 

 

  • 단기평균비용

평균비용 AC은 상품 1단위 당 얼마의 비용이 소요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총비용을 산출량으로 나누면 되는데 다음과 같다.

AC = TC / Q = AFC + AVC

 

  • 단기한계비용

한계비용 MC은 한 단위의 추가로 소용되는 비용을 나타낸다.

MC = ΔTC / ΔQ = MFC + MVC

여러 비용곡선 사이의 상호관계

그림에서 보이다시피 MC는 AC의 최하점(또는 극소점)을 통과하는데. 이는 변곡점 I를 기준으로 한계비용이 평균비용보다 증가하기 때문이다.

 

 

 

장기에서의 생산비용


단기에서는 산출량만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장기에는 공장시설 규모 자체를 선택할 수 있어진다. 그러므로 가변비용과 고정비용을 구분할 필요는 없어진다.

 

장기평균비용 Long-term average cost LAC에 대해 알아보자. 단순한 논의를 위해 우리가 고려하는 기업은 장기에서 세 가지 시설규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즉, k1, k2, k3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각각 SAC1, SAC2, SAC3으로 단기평균 비용곡선이 그려진다.

장기평균비용곡선은  각 시설규모의 비용곡선 중 가장 아래에 위치한 부분만을 모아 만든 (울퉁불퉁한 모양의) 곡선이다.

 

장기평균비용곡선, 울퉁불퉁한 모양의 곡선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장단기평균비용이 어떤 관계를 보이는지 알 수 있다. Qa로 산출량 목표가 정해졌으면 SACa의 시설규모를 선택하여 이를 a점에서 가동시킨다. 이리 하면 적은 비용으로 산출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따라서 단기평균비용의 최저점과 실제 가동이 이뤄지는 점 사이에는 차이가 나는 게 일반적이다.

다만, 이 차이가 없는 지점이 존재하는데 장기평균비용곡선의 최저점인 c점이다. 왜 이러냐면, 최저점 왼쪽부분에서 장기평균비용이 계속 하락하는 규모의 경제가 존재하며, 최적점 오른쪽에서는 규모의 불경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장기한계비용곡선 LMC는 평균비용곡선과 한계비용곡선사이에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관계를 이용하여 도출한다. 이 곡선의 최저점은 장기평균비용곡선의 최저점에서 교차한다.

 

 

 

규모수익과 장기생산비용


 

  • 규모수익불변의 경우 : 모든 생산요소 투입량을 h배로 증가시키면 산출량도 정확히 h배 증가하게 된다.
    • 규모수익불변을 특성을 갖는다고 무조건 그림에서처럼 수평선을 갖진 않는다.
  • 규모수익체증의 경우 : 기업이 생산요소에 지불하는 가격은 일정하다고 할 때, 규모수익체증의 경우, 생산비용의 증가속도는 산출량의 증가속도보다 느리다. 따라서 장기평균비용곡선이 우하향하는 모양이다.
    • 생산규모가 커지면서 장기평균비용이 점차 작아지는 규모의경제가 존재하는데 이때 기업은 장기생산목표에 비해 약간 넉넉한 느낌의 시설규모를 선택해야 한다. 
  • 규모수익체감의 경우 : 생산비용의 증가속도가 산출량의 증가속도보다 더 빠르게 된다. 즉 LAC은 우상향하는 모양을 갖게 된다.

 

규모수익 변화에 따른 장기평균비용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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